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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아식스, 탄소발자국 라벨링 표시 제품 출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탄소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소비하는 물건의 탄소발자국을 알리기 위해 탄소발자국 라벨링을 표시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 지속가능한 브랜드 연합(Sustainable Brands·SB)은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식스(ASICS)가 환경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구매결정을 돕기 위해 제품 탄소발자국 라벨링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식스의 30번째 젤 카야노(GEL-KAYANO) 시리즈는 제품 수명 주기에 걸쳐 배출되는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부착한 아식스 첫 번 째 제품이다.

 

젤 카야노 시리즈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고자 하는 아식스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서 젤 카야노 17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과 협력을 통해 공개된 ‘수명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Lifecycle CO2e emission)’ 연구의 프로토타입이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젤 카야노 30은 해당 연구를 이어가 MIT에서 완성한 최초의 수명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 연구가 활용된 신발로 보도에 따르면 젤 카야노 30은 탄소 발자국 라벨링이 도입된 최초의 아식스 신발일 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인 업계 평균보다 약 14% 낮은 것이 특징이다.

 

앨리스 미첼(Alice Mitchell) 아식스 글로벌 마케팅 총책임자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연합에 “올해부터 소비자들은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방출되는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포함된 아식스 제품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는 마음과 몸뿐만 아니라 지구에도 유익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우리는 모든 아식스 운영과 함께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줄이는 데 전념해 우리가 뛰고 싶은 세상에 운동의 이점을 계속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아식스는 젤 라이트 3(GEL-LYTE™ III) CM 1.95 운동화를 발표하면서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젤 라이트 3 CM 1.95은 아식스의 혁신적인 기술력 중 하나인 탄소 네거티브 폼이 중창과 안창에 적용됐으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소재3를 적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하면서도 지속 가능성까지 개선했다.

 

이에 제품은 상품 주기 전반에 걸쳐 1.95kg의 이산화탄소만을 배출했으며 이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장 낮은 탄소 배출량을 가진 운동화보다 훨씬 더 적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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