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정책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탄녹위는 4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기후 위기가 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제7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기후 위기가 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기후 위기가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건강정책, 건강증진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주제 발표와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이 '기후 변화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광욱 고신대 의대 교수가 '기후 위기 대응 건강도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동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해 온 기후위기 대응 건강증진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유가영 경희대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 2인과 5인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강정책 및 건강증진 지원사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배상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권호장 단국대 의대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허목 경상남도 김해시 보건소장, 박혜린 탄녹위 기후변화적응팀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서면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는 국민 건강의 주요 결정요인"이라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건강증진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댓글을 통해 발표 및 토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