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조직의 어느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 결절의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서 악성임이 확인되면 갑상선암을 진단받게 된다. 다행히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은 양성 종양으로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중년여성이라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갑상선암은 조기 증상으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갑상선 크기의 증가, 통증과 쉰 목소리 등의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미리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환이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행히 암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이상으로  매우 높아 착한 암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여전히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으로 인한 암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면 영양 부족, 탈모 등을 겪을 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를 견딜 체력까지 저하될 수 있다.

특히 갑상선암 수술 후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을 때는 갑상선암의 전이나 재발 위험이 뒤따르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암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암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통증 완화, 면역증진, 잔여 종양 성장억제 등을 위한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실력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중에서도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장비뿐만 아니라, 고압산소치료와 각종 면역주사 및 각종 침 요법 등 양·한방 협진 통합면역 암 치료가 가능한 요양병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바로 식단이다. 건강한 식습관은 질병 예방 및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조리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인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김영준 천안도솔한방병원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