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현 원장.](http://www.vegannews.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6792060645_685678.jpg)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잘못된 파지법이나 오랜 컴퓨터 작업 시간 등이 영향을 끼치는데, 작은 관절은 잦은 피로가 쌓이게 되면 염증성 질환이 생기고 그로 인해 손목 터널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발생한다.
이런 염증성 질환 외에도 손가락 마디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이 있는데, 자가면역질환 또는 대사 질환들이 그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손가락 관절 마디에 통증이나 붓기,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첫번째 또는 두번째, 세번째 손가락 마디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손가락 통증은 건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 손목 터널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 뼈 마디에서 통증과 미열, 아침마다 뻣뻣함이 동반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엄지손가락 바깥쪽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부위에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은 저림, 붓기, 열감, 우울감, 피로감, 쇠약감, 식욕 저하 등의 모호한 전신 증상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현재까지 완치가 가능하진 않지만, 초기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될 경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항류마티스제와 면역 억제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물리치료, 관절 보호 및 운동 요법, 수술 등의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서울류마내과의원 용산점 임철현 원장은 “류마티스 내과는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베체트병, 루푸스병, 쇼그렌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을 진료하는 곳이다.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가 자가면역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