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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OECD 회원국 몸에 좋은 채소 얼마나 먹나…한국, 일일섭취량 가장 높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채소 일일섭취량이 가장 높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식품 및 음료 개발 뉴스를 제공하는 푸드네비게이터(FoodNavigator)는 OECD의 보고서 ‘한눈에 보는 건강(Health at a Glance)’를 인용해 영국과 아일랜드가 과일과 채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며, 일일섭취량은 한국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전체의 평균은 15%로 하루에 최소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이들은 7명 중 1명꼴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아일랜드 성인의 33%가 하루에 최소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이스라엘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독일은 11%, 루마니아는 2%에 불과해 과일, 채소 섭취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섭취량의 경우 한국이 인구의 99%가 매일 최소 한 끼 이상을 섭취해 가장 높았다. 이 밖에 벨기에가 76%를 차지했고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 국가 전체에서 평균적으로 여성의 62%, 남성의 52%가 매일 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매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했다.

 

OECD 보고서는 여전히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부족하며 심지어 채소와 과일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일일 채소 소비량의 평균 비율은 59%에서 57%로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지난 2019년에는 과일, 채소, 콩류 섭취가 부족한 식단으로 인해 270만 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하면서 과일과 채소의 정기적인 섭취를 독려했다. 또한 하루에 최소 400g, 즉 5인분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이를 통해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특정 암, 비만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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