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다가오는 설 연휴에 유실되거나 유기된 반려동물을 구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지방자체단체와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구조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 동물을 발견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접속해 홈페이지 우측 배너 '동물 발견'을 눌러 발견 장소,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해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빠른 구조를 위해 해당 정보는 지자체 구조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발송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배너 '동물 분실'을 통해 동물의 사진,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다. 게시물 댓글 기능을 통해 발견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므로 동물을 발견 신고하는 경우 '동물 분실'란을 함께 확인하면 좋다.
다만 사전에 동물등록을 한 경우 내·외장 칩 번호로 등록 정보를 확인해 신속한 반환이 가능한 만큼 아직 등록하지 않은 동물은 연휴 기간 전에 동물 등록을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응급 동물병원'을 운영한다.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지역별로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명칭·주소와 운영 날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약 450개 동물병원이 이번 설 연휴에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