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메이크업 시간을 줄여주는 ‘반영구 화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화장을 한 듯한 얼굴처럼 보이며, 1년에서 2년 정도 화장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영구화장은 눈썹, 두피, 입술 등을 마치 메이크업한 것처럼 또렷하게 연출해 오랜 시간 동안 지워지지 않고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시술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눈썹 반영구 시술은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 상태에서도 선명한 인상을 만들어줄 수 있다.
눈썹 반영구 시술은 정교하게 작업이 가능한 원포인트 니들을 사용해 천연색소를 피부의 표피와 진피 사이에 압력을 조절해 균일한 색소를 직접 주입함으로써 반영구적인 발색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다. 시술 후에는 매일 아침 화장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출근 준비에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화장 감각이 없어도 항상 꾸민 듯한 외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4,50대 여성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2,30대 젊은층에서도 수요가 높은 편이다.
반영구 시술 중에서도 특히 눈썹 부분은 크게 3가지 유형의 디자인 방식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원래 내 눈썹처럼 자연스럽게 색을 채워야하는 경우에는 눈썹 그라데이션을, 눈썹 어느 정도 있지만 결을 촘촘히 메우고 싶다면 엠보눈썹을, 눈썹의 볼륨과 색상을 모두 살리고 싶을 때는 눈썹 콤보 시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눈썹 부위에 흉터나 반영구 시술로 인한 잔여 흔적이 있는 경우에도 커버를 목적으로 하는 반영구재시술도 가능하다. 다만 문신 잔여 흔적의 경우 제거 후 피부 재생에 약 1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정상적인 눈썹 반영구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눈썹 반영구 시술을 진행할 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눈썹의 결과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눈썹의 경우 위치나 형태에 따라 인상을 좌우하고 세련미를 표현하기 때문에, 전문 뷰티라이너와 상담을 받아본 후 개인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홍대비앤미의원 김일건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눈썹 반영구는 피부 기저층까지 일정하게 간격을 맞춰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의료행위와 같이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알레르기나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경우 응급처치까지 바로 가능한 곳에서 받는 것이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