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홍성군은 지난 2일 지난해 충남 역대 최대 산불을 기록한 서부면의 양곡리에 위치한 양곡사에서 ‘제79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록 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 충남도의회, 홍성군의회, 관련 기관단체 등 공직자 400여 명이 참여해 양곡사 일원에서 편백나무 4500본을 3ha의 면적에 식재 했다.
이 군수는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활동을 넘어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의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과 주민들은 물론 자연생태계에 있는 동물들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작년 산불로 피해를 본 산림 1337ha 중 1122ha의 산림을 3년간 인공조림으로 복원할 계획이며, 올해 356ha 조림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