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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격리 생활 곧 종료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중국 생활 4주 차에 접어든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조만간 격리를 마치고 현지 대중에 공개될 전망이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일(현지시각)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10일 푸바오의 첫 근황 영상을 올린 후 일주일 단위로 2편과 3편 영상을 게시해 푸바오의 적응 과정을 한국과 중국 팬들에게 전한 바 있다.

 

4분 24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서 대나무,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장면이 담겼다. 또 실외로 나가 풀숲을 달리거나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잡는 등 중국 생활에 적응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센터 측은 “검역 당국의 평가를 통과하면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끝나게 된다”며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 적응 과정에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시간을 갖고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푸바오는 격리를 마친 뒤에도 당분간 선수핑기지에 머무른다. 이후 선수핑기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곳에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상징으로 보내온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났다. 우리나라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다. 귀여운 생김새와 사육사들과의 교감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지난달 3일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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