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시 통역사이자 방송인 안현모가 ‘전참시’에서 비건 식단을 소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7회에서는 3년 만에 전참시에 돌아온 안현모의 힐링 일상이 공개됐다.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 잠을 깨고 일어난 안현모는 일어나자마자 SNS 영상 보기에 돌입, 특히 힐링 영상 시청에 푹 빠지는 등 여유로움이 가득한 본인만의 모닝 루틴을 즐겼고 자신의 특별한 방법으로 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자를 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안현모는 잡지와 티켓 등에서 원하는 문구 등을 오려내며 특별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비건지향인’ 안현모는 이날 매니저를 위해 특급 요리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다양한 식물성 식재료로 건강 밥상을 준비한 것. 안현모는 식물성 새우를 넣어 미역새우솥밥을 완성했고 식물성 런천미트, 식물성 참치 등을 넣은 김치찌개를 끓여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식물성 계란후라이도 구워내 완벽한 비건 한상을 차렸다.
식물성 식재료의 향연에 맛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한 패널들에게 안현모는 "콩으로 만들었지만 맛은 똑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에 이동하기 전 안현모의 집에 방문한 매니저는 그녀의 집에 도착해 본격적인 식사에 돌입했고 식물성 새우를 한 입 먹고는 "식감은 새우와 같은 데 맛은 게맛살이다"라며 감탄했다. 비건 먹방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현모와 안현모의 101세 외할머니가 함께하는 화보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외할머니는 생애 첫 화보 촬영임에도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 등 화보 콘셉트에 따라 디렉팅을 척척 받아내는 화보장인의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101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소녀처럼 좋아하는 외할머니의 사랑스러움, 화보 결과물을 보고 벅차올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