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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등제모, 레이저로 염증 반응까지 예방할 수 있어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대개 사람들이 제모를 결심한다면 팔다리를 우선으로 제모하는데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보다 다양하고 범위도 넓게 생각해 제모를 결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옷 기장이 짧아지면서 피부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여름은 평소 털 관리에 소홀했던 사람도 제모하게 만드는 계절이다. 이는 개인적인 위생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깔끔한 인상을 준다. 또 햇빛과 자외선이 강한 계절이므로 제모하는 것만으로도 자연광에 노출된 피부가 말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다만 등은 겨드랑이나 종아리처럼 굵고 진한 털은 없지만, 등솜털이 피부를 보호하고 있어서 옅은 회색모가 눈에 띄게 된다. 이때 사람들은 왁싱을 할지 레이저 제모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특히 바디 제모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관리법이 다른 편이다. 얼굴에 비해 피부층이 두껍다고 해도 자극은 동일하게 받기 때문에 불필요한 피부손상 없이 털만 탈락시키려면 레이저 제모가 도움이 된다.

 

왁싱은 전용 크림을 피부에 붙였다 떼는 과정에서 피부, 모낭, 모근에 손상을 주고, 잔털이 남은 경우 족집게로 정리하기 때문에 향후 인그로운헤어의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는 피부 타입과 등솜털의 모량, 굵기 등에 따라 적합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시술할 때 같은 부위를 여러 번 자극하지 않고, 열 에너지를 타겟 부위에만 조사해 피부, 모낭, 모근에 손상을 남기지 않는다.

 

등은 땀이 잘 나는 부위이기에 사람들이 바디트러블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날이 더워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고, 이는 곧 여드름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부분은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을 경계하는데, 상시 노출돼 있고 손으로 자주 만지는 부위가 아니어도 피지샘은 전신에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덧붙여 여름에는 노출 있는 옷을 입을수록 맨 등에 선크림 바르기, 자외선 자극, 먼지 엉김 등으로 샤워에 공을 들여야 하는데 이때 등솜털 제모는 외관상 깔끔한 모습뿐만 아니라 바디트러블 발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제모는 의료기관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시술로 비접촉식, 접촉식 장비가 있으며 사람마다 다른 특징을 고려해 이를 병행 사용한다. 보통은 초반에 비접촉식 장비를 사용하고, 향후 모량과 굵기가 개선된 것을 보고 생장 주기에 맞춰 시술을 진행한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레이저 제모는 모낭을 타겟팅하는 시술이기에 꾸준히 진행할수록 영구적인 제모 효과가 나타난다"며, "등 전체 제모도 얼굴을 관리하는 것처럼 자극이 없어야 뾰루지 등 염증 반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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