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입맛과 건강을 쉽게 잃게 된다. 여름에 나는 제철 채소는 본연의 향과 질감을 최대로 갖게 되면서 잃어버렸던 입맛과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름철 가장 맛있고 영양가 높은 제철 채소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자.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가지는 여름 제철 채소다. 수분이 많아 여름철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며 칼로리는 100g에 16kcal로 매우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B6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도 좋다. 가지는 선명한 보랏빛을 내고 표면이 매끈한 것을 골라야 하며 꼭지가 단단한 것이 속이 알찬 가지다.
여름 옥수수는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고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탄수화물과 섬유질, 항산화 물질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옥수수가 함유된 비타민B는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며 옥수수씨눈의 리놀레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옥수수는 겉껍질이 있는 경우 껍질이 색이 선명하며 타원형을 띄는 것을 골라야 하며, 알맹이가 촘촘하게 차있으며 중간 아랫부분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수분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오이도 여름을 대표하는 채소다. 약 95% 이상의 수분을 가지고 있어 오이 140g을 먹으면 하루 수분 섭취량의 약 20%를 섭취할 수 있을 정도다. 이를 통해 각종 노폐물,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오이 100g의 열량은 13kcal에 불과하고, 지방 함량은 0g에 가까울뿐더러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적절하다. 오이는 껍질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고 꼭지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한 하며 색이 짙고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