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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어린이 구취, 치과 진료 후 조기에 개선해야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구취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식후에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음식물이 남으면서 악취를 풍길 수 있으며, 마늘이나 양파 등 향이 너무 강한 음식을 섭취한 뒤 냄새가 날 수 있다. 입 안이 건조해져 구취가 발생하기도 하고, 구강질환이 주 요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의 경우 스스로 구강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해 구취에 취약할 수 있다. 음식 섭취 후 양치질을 제때 하지 않거나 구석구석 꼼꼼히 하지 못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고, 충치가 악화되면서 점차 상태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현재 자녀에게 구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려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구강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충치로 인해 구취가 심해지는 케이스가 많으며, 구내염으로 인한 구취일 수 있어 치과에서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충치가 발견됐다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 나중에 탈락할 유치라고 해도 충치치료를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치아가 조기에 탈락해 치아 배열이나 영구치 맹출 시기, 전체적인 구강 건강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충치가 구취 원인이라면 증상에 맞춰 치료해야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불소도포, 실란트 등의 진료로 충치를 예방하면 치아 건강을 유지하면서 구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구내염이나 만성비염, 감기, 편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원인이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기능을 높여 각종 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한다면 자연히 개선할 수 있다.

 

인천 하나어린이치과 하나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어린이 구취가 걱정된다면 구강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을 의심하는 게 좋다. 우선 치과에서 충치 여부를 확인하고, 구강 내 문제가 없다면 이비인후과에서도 진료 받는 것이 좋다. 원인을 발견하고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이들 구취를 방치하지 않아야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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