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 '2024 미스유니버스코리아 파이널' 무대가 다양한 참가자들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나이, 키, 몸무게 제한을 모두 폐지하며, 참가자의 다양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본스타트레이닝센터미디어제작센터 소속 김여이씨(54세)는 50대 중반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주변의 권유로 모델에 도전하게 됐고, 본스타트레이닝센터에서 워킹 연습을 꾸준히 진행하며 다양한 패션쇼와 전주 한옥마을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문희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나이 제한을 없앤 첫 미인대회로,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각자의 미를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참가자들의 배경과 연령에 상관없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