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테이블오더 전문 기업 주식회사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기술 개발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핵심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티오더는 기존의 성장 중심 사업 체계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며, 매장 테이블오더 서비스 공급과 광고 사업을 주요 모델로 설정했다.
최근 대기업 및 통신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테이블오더 시장에 대거 진출하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또한, 태블릿 메뉴판과 유사한 QR코드 오더의 등장으로 시장의 경쟁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티오더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사업 개편을 통해 선제적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조직 변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티오더는 이러한 핵심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과거 영업 및 운영 파트로 구성돼 있던 조직을 R&D 인력으로 재편했다. 최근 티오더는 토스,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등 빅테크 기업 출신 인재들을 대거 채용해 직원의 40% 이상을 R&D 파트로 구성했다. 이들은 엄태욱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중심으로 기술 및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권성택 대표는 "티오더는 2019년 창업 이후 테이블오더 업계를 개척해 왔으며, 월 이용료 외에 추가 PG 수수료와 설치비를 받지 않는 등 시장의 선순환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업 개편과 내부 조직 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