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지난 11월 30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24 Stryker Mako Summit, Leading The Way In Robotics' 행사에서는 연세백퍼센트병원의 황보현 대표원장이 주요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여 Mako 로봇을 활용한 수술 경험과 최신 술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보현 대표원장은 '로봇수술 지도의사 겸 병원 경영인 입장에서의 마코(Mako) 로봇 인공관절 수술 결과 및 효율성 증진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Mako 로봇 인공관절 치환술 교육 및 인증을 담당하는 지도의사로 초청받았으며, 연세백퍼센트병원이 전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의 약 94%를 마코 로봇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에서 황 원장은 말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시행되는 Mako 로봇 수술의 효과와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후방십자인대 보존과 최소 절삭 기술을 통해 환자의 결과를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 경영자로서 환자 만족도와 수술실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공개하며, 로봇 도입을 고민하거나 병원을 개원하려는 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해 여러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했으며,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한 전문가들이 임상 사례와 수술 노하우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 원장은 "환자 상태의 정확한 파악과 맞춤 치료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강연이 의료적, 경영적 측면 모두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