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구교육청 감각 장애 특수학교인 대구광명학교, 대구영화학교, 대구보건학교는 2024학년도 졸업생 10명이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구광명학교 졸업생 3명’은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역사교육과, 사회복지학과, ‘대구영화학교 졸업생 3명’은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컴퓨터공학과,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대구보건학교 졸업생 4명’은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문헌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일반사회교육과에 각각 합격했다.
시각장애 학생 교육기관인 대구광명학교는 과목마다 다른 점자 교육을 위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실시하고 시각장애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시지각 검사 등 저시력과 전맹 학생에게 적절한 학습보조공학 기기를 지원했다.
▲진로 교사와 담임 교사의 협력 상담, ▲대학생 선배와의 만남, ▲대학 연계 체험, ▲지역사회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진로 교육을 했다.
또한 대구 YMCA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튜브 교실, ▲웹툰 교실, ▲기악 합주 교실 등 문화예술 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꿈을 지원했다.
청각장애 학생 교육기관인 대구영화학교는 ▲학생·학부모 진로 진학 상담, ▲교육청 대학 설명회 참석, ▲남구청 진로 진학센터와 연계한 수시컨설팅 등 맞춤형 진학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청각장애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학생의 학업에 필요한 보청기와 청각장애 학생 보장구 지원 및 학습지원을 위한 교재 교구 대여로 학생의 학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지체 장애 학생 교육기관인 대구보건학교는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검사를 통해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대학 선배와의 만남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 생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다양한 진로 체험과 입시 준비를 통해 학생들의 진학 지도를 강화하여 4명의 학생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8명의 학생은 전공과에 진학하는 성과를 이뤘다.
직업교육은 ▲기능 실습, ▲직장인의 태도 및 예절 교육, ▲장애 학생 창업 특화 프로그램 운영, ▲가족창업 컨설팅,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메이커 교육 등을 실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학교 기업(카페 위)이 연계한 현장실습 중심의 취업 지도를 한다.
학교마다 전공과 진로 직업교육의 결과 ▲대구광명학교 3명의 학생이 헬스 키퍼와 안마원에 취업했고, ▲대구영화학교는 2명의 학생이 운동센터와 바리스타로, ▲대구보건학교는 1명의 학생이 바리스타로 취업했다.
조현관 교장은 “꿈을 꾸는 학생이 있고, 꿈을 지원하는 학교와 따뜻한 사회가 있는 한, 장애는 불편한 요소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미래를 만들어갈 학교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성장하고 발전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학교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