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2024학년도 중등 교실수업혁신 국외연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됐던 '중등 교실수업혁신 국외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나눔으로서 중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수업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교실 밖 세상을 배우고 교실 안 변화를 선도한다'는 슬로건 아래 해외사례 탐방을 통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교실수업 정책을 발굴하여 충북교육에 도입하고자 진행됐다.

 

8박 10일의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의 교육제도를 살펴보았고 4개의 고등학교와 2개의 대학교, 2개의 교육관련 기관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교실수업혁신 아이디어 및 충북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배울 수 있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팀별 발표를 진행했는데 ▲배협 교사(보덕중)는 '우물 밖 개구리' ▲김태경 교사(생명중)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 그 안에서 미래 교육을 꿈꾸다' ▲정진수 교사(단양중)는 '세상을 인식하는 힘, 언어를 도구로 IB를 준비한다' ▲김성은 교사(증평여중)는 '세계 속에서 당당한 K-충북 평가혁신'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아울러, 배움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는 교사 개인의 ▲수업 아이디어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강사 활동 ▲수업공개 계획 ▲글쓰기 교육 ▲교육연구회 활동 ▲교육 공간의 중요성 등 다양한 소감과 포부를 들을 수 있었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을 '교실수업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하여 학교 현장의 수업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며, 국외연수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율적 수업 나눔 릴레이를 통해 공개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꼼꼼한 사전준비를 토대로 방문 기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치열하게 연수에 참여해 감사하다.”라며, “나누는 성과들이 충북 중등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귀중한 자료로 실제 교실수업의 변화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