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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2025 공존과 희망의 터전 경남 바다! 바다는 청정, 수산업은 쑥쑥, 민생은 든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는 ‘미래를 여는 해양수산, 행복한 어촌’을 비전으로 2025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도 육지와 같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 깨끗한 바다!

 

(인식제고) 해양환경교육센터를 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각종 어업인 대상 교육과 행사에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한다. 매월 셋째 주 범도민 바다자율정화 활동도 계속한다.

 

(발생예방) 드론 활용 해양쓰레기 분포지도(Map) 제작, 선박(어선) 재활용 봉투(포대) 제작‧공급, 전국 최초 포집형 하천쓰레기 해양유입 차단시설 설치(사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거·운반) 남해군 강진만 3구역(1천㏊)의 침적 폐기물을 수거해 강진만 전체(3천㏊) 바다 밑 정화사업을 완료하고, 고성군은 올해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를 신청한다. 해안가 우심 지역에는 상시 수거전담반을 운영하고, 환경정화선 수거용 크레인을 설치해 신속히 수거하며, 로봇을 이용한 부유 해양쓰레기 수거 실증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을 모색한다.

 

 

(처리‧재활용) 폐스티로폼, 플라스틱류를 건축자재 원료, 백등유 등으로 재활용하는 전국 최초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센터(20톤/일)를 시범 운영한다. 선상 집하장을 확충해 집하장 단계부터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분리배출 체계를 정착한다.

 

스마트양식 확산과 수산식품산업 육성, 풍요로운 바다!

 

(스마트‧친환경) 스마트가두리 시범사업(개소당 40억 원), 패류 공동생산 시설사업(개소당 5억원) 등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양식 인프라를 구축한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개체굴 양식전환은 '30년 500㏊를 목표로 연차별 추진한다. 양식시설 스티로폼 부표를 인증부표로 전환해(’15~’25년, 1,976억원) 어장 오염을 저감하는 친환경 양식을 확산한다.

 

(부산물 자원화) 통영시에 전국 최초로 구축한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을 운영해 굴 껍데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부산물 자원화를 통한 수익 창출 등 성공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출확대) 올해 경남도의 수산식품 수출 목표는 2억 6천만 달러다. 트럼프 2.0 시대에 대응해 주 수출국(일본·중국·미국)뿐만 아니라 동남아(태국·베트남)로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정부의 수산식품 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경남 굴(국내1위 생산78%‧수출93%)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케이-푸드(K-food) 굴 특화지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어업재해 대응 강화 및 조업환경 개선, 안전한 바다!

 

(기후변화 대응) 경남형'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면역증강제‧예방백신 공급 사업을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 피해어가 지원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국비 50→60%) △재난복구비용 산정단가 현실화(홍합, 미더덕 등 산정단가 상향)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변경(어가→어업면허, 사업자등록) 등도 건의한다.

 

(품종전환) 아열대성 어종 도입을 위한 벤자리 월동시험, 국내 최초 벤자리 수정란 조기 대량생산과 참굴‧참돔 등의 고수온 내성품종 개발을 위한 국립수산과학원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안전강화) 어선(낚시) 안전점검을 대폭 확대('24년 1,268척 → '25년 2,000척)하고, 낚시통제구역을 재정비(27→28개소)한다. 올해 10월 도입되는 2명 이하 승선 어선의 구명조끼 의무 착용을 홍보하고, 해루질 사고 예방을 위한 규정 마련도 건의한다.

 

섬‧어촌 정주‧생활여건 개선, 활력이 넘치는 바다!

 

(섬 개발) 욕지‧사량도 등 거점형 섬 종합개발과 자연경관·문화 등 섬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5대 테마섬을 조성한다. 테마섬 중 남해 조·호도와 통영 두미도는 지난달부터 트레킹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귀어귀촌) 귀어·귀촌 희망자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시설 이용 비용 지원(귀어 사랑방), 40~49세 귀어청년 영어·가계자금 지원, 수산계 대학생 어촌 일손돕기 지원 등 신규사업을 도입하고,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반확충) 100년 빈도 재해에도 견디도록 방파제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여객‧화물‧어업 복합기능 항만 육성을 위한 통영 중화항 개발공사(총사업비 469억원)를 상반기 착공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복합다기능 부잔교(15개소) 설치, 소형어선 피항지 건설과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통영 영운항 관광 인프라 구축, 사천 송포항 주변 도로 안전 펜스 설치도 진행한다.

 

물가 안정과 생계비 부담 경감, 든든한 바다!

 

(소비촉진) 도민에게 경남의 우수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대단지 아파트에서 ‘경남사랑수산물’ 판촉전을, e경남몰 등에서는 상시 할인 기획전(20%)과 특별 기획전(연 3회, 30%)을 연다. 전통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 구입 온누리상품권(연 5회, 30%) 환급행사를 하고, 도내 대기업·군 부대 납품도 확대한다.

 

(생계비 부담경감) 섬 주민 취약계층(저소득층, 75세 이상)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사업을 3월 중순부터 시행한다. 섬 지역 택배비 추가운임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섬 → 섬 + 연륙된 섬 일부)을 확대하고, 신청서류 간소화를 건의한다.

 

(복지확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시행 시기를 앞당겨 상반기부터 지원하고, 나잠·맨손어업 등 신고어업까지 검진 대상자를 확대한다.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사업 지정병원을 늘리고, 어선원 재해보상보험은 가입 대상을 확대(3톤 이상 → 전(全) 어선)한다.

 

(내수경기 회복) 항만개발, 어항시설, 인공어초사업 조기계약·선금 지급 최대화, 조속한 착공‧준공으로 사업비를 신속 집행한다. 특히 '25년 사업비 5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집행률을 제고한다.

 

경남도는 '25년 해양수산 발전과 어업인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는 고수온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남 수산업, 어촌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기반을 마련한 한 해”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경남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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