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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굿대디 홍지민 대표, '더 잘 쉬고, 더 잘 자는' 건강한 수면 문화 만든다

[비건뉴스=김남수 기자] 한국 사회에서는 ‘밤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문화가 남아 있어 수면이 종종 희생되곤 한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집중력과 생산성이 높아지므로, 꾸준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굿대디(대표 홍지민)가 주목받고 있다. 굿대디 홍지민 대표는 ‘좋은 수면이 더 좋은 인생을 만든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우리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양질의 제품만 만들고 있다. 본지에서는 ‘굿대디’라는 사명처럼 좋은 아빠의 모습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전심전력하겠다는 굿대디 홍지민 대표를 인터뷰했다.

 

 

부산 스타트업인 굿대디는 천연재료로 만든 수면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2022년 5월 법인을 설립했다. 굿대디 홍지민 대표는 마흔 살에 아주 귀한 아이를 얻게 되었는데, 아이의 성장이 더딘 것을 느꼈고 검사 결과 자폐 2급이라는 발달장애를 진단받았다. 발달장애를 지닌 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인 예민한 교감 신경 때문에 아이는 태어나서 일곱 살이 될 때까지 하루 평균 수면이 4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가 잠들지 못하니 홍지민 대표 부부 역시 하루 평균 2시간을 자는 게 일상이었다. 아이를 위해서도, 홍지민 대표 부부를 위해서도 수면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이에 그는 과거 건강식품 회사에 다니며 가지고 있던 지식으로 수면에 좋은 상추와 대추에 집중했고, 약 15개월의 제품 개발 기간을 거쳐 아이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천연 수면 영양제인 ‘잠이든’이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홍지민 대표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던 다른 부모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굿대디는 지난 2023년 기술 창업 인큐베이팅 선정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소셜 벤처 인증, 벤처기업 인증 등 다양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엔젤, 시드 투자와 함께 기보벤처캠프 우수기업, 신용보증기금 ‘리틀 펭귄’에 선정되는 등 빠른 성장을 잇고 있다. 또한, 해외 스타트업들이 모인 FLY ASIA TOP 50에 선정, 라이프스타일 부문 TOP 10으로 본선 진출을 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굿데이’, 아이의 성장에 맞춘 ‘굿대디’, 카페인프리 티백 제품으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오후세시이후’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선보여

 

굿대디는 수면과 휴식,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곳이다. 특히, 일반 상추보다 수면 유도 성분인 락투신이 124배 많은 ‘흑하랑상추’를 활용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저희는 천연 원료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배합과 최적의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 다섯 살의 뇌 병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 굿대디가 만든 제품을 먹고 온 가족이 통잠을 잤다는 후기는 오랜 시간 제 가슴을 울렸습니다. 이렇듯 까다로운 제품을 만들기에 저희 제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면 보조 제품은 성인을 위한 것이지만, 저희 제품은 아이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수면’하면 보통 알약이나 보충제만 떠올리지만, 굿대디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일반식품과 허브티까지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홍지민 대표는 굿대디는 단순 ‘수면 보조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건강한 수면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이기에 앞으로도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좋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나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해외 시장에도 굿대디의 브랜드 가치 알려 나갈 것

 

굿대디는 현재 자사몰 및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굿대디는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 전문 쇼핑몰인 ‘뽀너스’에서도 판매를 진행하며, 의료 및 간호 종사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전력을 다하는 중으로 현재 몽골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굿대디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굿대디는 단순히 수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저희는 ‘더 나은 삶’을 선물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밤중 뒤척이며 내일을 걱정하는 사람들, 아이가 깨는 순간 함께 깨는 부모님들, 피로를 풀 곳 없는 현대인들, 매일 입시와 싸우는 학생들 모두의 더 나은 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활기찬 오늘은 어제 잔 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에 굿대디는 더욱 많은 분이 더 잘 쉬고, 더 잘 자고, 더 개운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굿대디 홍지민 대표는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한다면 우선 발달장애 아동 치료 센터를 사내에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기란 쉽지 않기에 회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한 결과다. 또한,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장애인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굿대디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게나마 이바지하기를 바라는 홍지민 대표. ‘아이는 아빠의 등을 보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도 홍지민 대표가 진정한 ‘좋은 아빠’와 같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굿대디의 제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든든한 등이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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