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발표된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5년 2월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긍정평가 비율은 55.6%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체 광역단체장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9월 7위(48.2%)에서 시작해, 10월 6위(48.9%), 11월 5위(49.6%)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2월과 지난 1월에도 각각 5위(51.1%·51.7%)를 유지한 그는 이번 조사에서 마침내 2위에 올라섰다. 특히 최근 6개월간 긍정평가가 7.4%포인트 증가하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로 64.9%의 긍정평가를 기록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52.2%), 김관영 전북지사(51.5%), 김동연 경기지사(50.8%)가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보다 5.4%포인트 하락한 50.8%로 5위로 밀려났다.
이철우 지사의 상승세는 도정 운영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시책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상위 12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