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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요리보고 조리보고” 자살예방 특화사업 추진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독거노인 안부확인 프로젝트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김제시는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고독사 위험 홀로사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요리보고 조리보고』자살예방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교월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현숙), 김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영세),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석규),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안정한),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뜻을 모아 지난 5일 김제교동휴먼시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독거노인 안부확인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자살위험군 독거노인 대상 ▲정기 안부 도시락 지원, ▲1:1 맞춤형 심리지원, ▲생명텃밭 가꾸기, ▲생명동반 걷기, ▲희망공간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신규 자살예방 특화사업이다.

 

사회와 소통이 어려운 독거노인의 경우 외부 지지체계가 취약하기 때문에 신체적·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부 도시락을 매개로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김제시 60대 이상 자살률은 2023년 전체 자살사망자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는 농촌 지역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노력이 필요한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독거노인 생명안심 네트워크 조성에 다양한 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어르신은 “혼자 있으면 식사를 챙기지 않게 되고, 식사의 의미조차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도시락을 받고 우울한 마음까지 살펴주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거동이 불편해 외출과 이웃간 왕래가 어려워 심리적 고독상태에 놓여있는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살위험성을 낮추는데 지역사회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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