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 접수를 당초 4월 30일에서 5월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공익직불법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2025년 4월 23일 공익직불법 개정 시행에 따라 기존 지급대상에서 제외 됐던 하천구역 내 농지에서 하천점용허가를 받고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재해하는 경우에는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지급대상이 확대됐다.
현재 기본형 공익직불제사업은 2월 비대면 간편 신청에 이어, 3월부터 농지소재지 읍 · 면 ·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공익직불금은 신청 농가별 자격요건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여, 12월에 최종 지급될 예정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이번 신청 기간 연장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기본형 공익직불급 수급으로 농가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전년도 지급대상자 중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과 자격요견을 갖췄음에도 농업인이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문자메시지 발송 등 농가 홍보 및 안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