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해가 거듭될수록 나이를 먹듯이 몸도 늙게 된다. 하지만 최근 현대인들은 노화 방지를 위해 큰 힘을 들이곤 하는데 실제로 20~30대는 물론 10대 역시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화장품 등 피부 관리에 많은 돈을 들인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평소 식습관 역시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소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노화 과정을 늦추는데 효과적이다. 이에 비건뉴스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오는 채소와 과일에 대해 알아봤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안토시아닌과 같은 산화 방지제의 경우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 이외에도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 장애와 고혈압이 있는 50~75세 과체중 성인 138명을 대상으로 하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외 90여 개 동물보호단체는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 수가 1500만 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4가구당 1가구에 육박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과 공약 가운데는 동물 복지 정책들이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동물복지에 대한 정책이 없을 뿐만 아니라 끔찍한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매년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그 중 절반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안락사 및 폐사되고 있다. 아울러 길고양이들은 유해동물 취급받아, 차가운 길바닥에서 밥도 못 먹으며 힘들게 연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늘날 농장동물들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이라는 끔찍한 동물학대 환경 하에서,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로 전락해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억 마리의 가축들이, 국내에서는 약 20억 마리의 가축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미래세대를 대표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실천 촉구를 위한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참여 학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미래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공동체와 환경을 배려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는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있는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생이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포스터 QR코드를 접속해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에 3월 15일 12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모집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월 1회에서 2회 정도 주말에 운영되며, 세종 지역 환경‧생태 전문가 멘토와 함께 학습과 현장 탐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세종시의 기후위기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조사학습,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주제 현장탐방 등을 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프랑스 정부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패스트패션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프랑스 여당 의원들이 패스트패션 상품에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해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안느-세실 비올랑(Anne-Cécile Violland) 하원의원이 내놓은 법안은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의류 브랜드처럼 1년에 4번씩 컬렉션을 선보이는 대신 하루에 수천 개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과도한 지출과 불필요한 오염을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법안은 “의류 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저렴한 가격을 결합한 일시적인 패션으로의 진화는 구매 충동과 끊임없는 갱신 필요성을 창출함으로써 소비자 구매 습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법안은 2030년까지 패스트 패션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 건당 최대 10유로(약 1만 4800원) 또는 의류 판매가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법안에서는 특히 중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셰인(Shein)을 겨냥했다. 법안은 “셰인은 전통적인 프랑스 브랜드보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국제 여성의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비인간 여성인 동물들을 착취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제 여성의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매년 3월 8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여성의 날'이다”라면서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인권과 권리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비인간 여성 동물에 대한 학대와 착취를 중단하고, 동물 해방을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단체는 비인간이지만 엄연한 여성인 젖소의 사례를 들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인간은 우유를 얻기 위해 젖소들을 강제로 임신, 출산을 시키며 송아지와 강제 이별을 시키고 송아지가 먹어야 할 먹이를 뺏고 있다”라면서 “동물학대와 착취가 만연하다”라고 설명했다. 암탉들도 마찬가지다. 단체는 “계란(달걀)을 얻기 위해, 닭들을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라는 '감금틀'에 가두고 사육하고 있다. 감금틀 속의 닭들은 수 년간 죽을 때까지, 걷지도 뛰지도 못하고 날개도 펼칠 수 없는 채, 24시간 365일 극심한 고통 속에서 동물학대를 당하고 있다”라면서 “암탉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풀무원식품은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채식인들도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미트파이를 출시한다. 풀무원 식품은 미트파이 맛집 ‘뚜르띠에르’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는 식물성 대체육으로 직화 맛을 살려 만든 큼지막한 미트볼을 올렸다. 파이 시트에도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고 풀무원이 개발한 식물성 도우 등 식물성 재료로 풍미를 강화했다. 36겹으로 쌓아 바삭한 페스츄리 시트와 식물성 미트볼의 조화로운 식감이 완성도를 높인다. 동봉된 마롱 글레이즈드 소스 역시 식물성으로 구현했으며, 밤과 바닐라빈으로 단맛을 내어 파이에 뿌리면 단짠단짠이 살아나는 미트파이로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는 주 2000세트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으로 비건 베이커리의 주요 구매처가 온라인으로 집중된 점을 반영해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풀무원은 신제품 미트파이를 시작으로 미니 케이크 등 비건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해 비건 베이커리의 저변을 확대하고 식물성 제품 다양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면서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간에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나와 화제다. 최근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 게재된 중국 광저우 지난대학교(Jinan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수돗물을 5분간 끓이게 되면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의미하는데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미세플라스틱이 증가했고 작은 플라스틱인 만큼 인체에서도 발견되면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연구팀은 수돗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는 만큼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알아내고자 했다. 연구진은 물에 포함된 미네랄과 화학물질, 그리고 나노 마이크로 플라스틱(NMPs)을 첨가한 수돗물을 이용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광저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수돗물 샘플을 구해 각 샘플을 다양한 수준의 나노 마이크로 플라스틱(NMPs)로 오염시켰다. 그리고 각 샘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식인구 증가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콩, 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육류와 비슷한 식감과 맛을 재현해 낸 식물성 대체육 시장이 커지고 있다. 각 나라별로 이러한 식물성 대체육을 홍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는 식물성 대체육 판매에 ‘육류’ 연상 단어를 금지하라는 법안을 통과시켜 눈길을 끈다.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타임지(Time), 프랑스24(FRANCE 24) 등 외신은 프랑스의 농업부가 식물성 대체육 판매에 대한 새로운 법령을 발표하고 ‘햄’, ‘스테이크’와 같은 고기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법령은 지난 2020년 처음 마련된 이후 식물성 식품 제조 단체들에 의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후 다시금 통과된 것이다. 이러한 조치에 대한 주된 이유는 ‘비건 햄’, ‘채식 소세지’와 같은 용어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실제 육류 제품과 식물성 대체육 사이에 혼동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는 단어로는 ‘필레’, ‘가짜 필레’, ‘힘줄’, ‘그릴’, ‘에스칼로페’ 등 총 21개의 용어가 포함됐다. 법령에 따라 오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월 5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과 후보에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단체는 “오는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말 못하는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현재 발표된 동물복지 정책은 '강아지공장 전면폐지',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안전이소', '농장동물 감금틀사육 폐지', '농장동물 신체 절단 및 훼손 금지', 'AI 살처분 중단', '고통E등급 동물실험 대체', '야생동물 매매금지', '로드킬 윈도우킬 대책마련', '비건 채식 문화 장려' 등 진정으로 동물을 위하는 동물복지 정책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우리나라의 4가구당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인 만큼 동물보호 정책은 필수적이라고 전하면서도 우리 사회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끔찍한 동물학대가 만연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동물복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단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탁월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이 비건 채식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1977년생 할리우드 배우로 2008년 ‘졸렌’으로 영화 데뷔를 한 이후 ‘인터스텔라’, ‘마션’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다. 이후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29회 미국배우조합상 TV영화 미니시리즈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라디오 타임즈(Radio Times)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촬영장에서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채식 기반 식단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2005년부터 채식 기반 식단을 채택했고 고기, 생선, 유제품을 삼가는 것이 에너지 수준을 높인다고 답했으며 평소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 생선을 즐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채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제시카 차스테인은 “지인에게 몸이 자주 아프다고 말하니까 완전 채식을 2주 정도 해보라고 하더군요”라면서 “기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말이에요”라고 답했다. 그녀는 2주 동안 완전 채식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의 희생이 필수로 하는 천연 가죽 대신, 동물의 가죽이 아니면서도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이 적은 비건 가죽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비건 가죽 시장이 커지면서 천연 가죽을 사용하던 상품에 비건 가죽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의 내부에도 비건 가죽을 사용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BMW는 새롭게 출시한 5시리즈에서 자체 개발한 비건 가죽을 적용해 식물성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실내 디자인은 동물복지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시트 표면은 완전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 소재로 만들어졌다. 베간자 소재는 새로운 모델의 시트,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 기본 적용된다. 베간자는 멕시코의 비건 가죽 제조 회사인 아드리아노 디 마르티(Adriano di Marti) 등 스타트업과 BMW가 오랜 협업을 통해 만든 비건 가죽으로 천연 가죽과 동일한 외관은 물론이고 마모, 땀, 습기 등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BMW는 또한 보호 코팅의 성분인 젤라틴, 래커의 라놀린, 엘라스토머의 첨가제인 수지, 래커용 용제인 밀랍과 같은 다양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다가오는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을 기념해 동물보호단체가 야생동물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야생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3월 3일은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로 세계 야생 생태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단체는 야생동물을 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거나, 전시용으로 기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많은 사람들이 거북이, 도마뱀, 이구아나, 카멜레온 등 파충류와 도룡뇽, 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류 그리고 앵무새 등 조류 뿐 아니라 라쿤, 미어캣 등 포유류, 그리고 금붕어 등의 어류 등 많은 야생동물을 집에서 키우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야생동물은 천성적으로 야생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작은 케이지나 상자에 가두어 기르는 것 자체가 야생동물의 자연적인 본능과 야생습성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단체는 “야생동물들이 있어야 할 곳은 작은 케이지가 아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코골이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면 식단을 바꿔보는 것이 좋겠다. 최근 식물성 식단이 수면 무호흡증 위험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유럽 호흡기저널 오픈리서치(ERJ Open Research)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인용해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식물성 건강 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수면 무호흡증 위험률이 확연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 패턴이 일시적 또는 완전히 중단되는 수면장애의 한 종류로 잠을 잘 때 기도가 심하게 좁아져 공기가 기도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알고 있는 코골이도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단지 잘 때 시끄럽다고만 생각하기에는 수면 무호흡증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곤 하는데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 비만 및 신경학적 질환 등 여러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원들은 평소 섭취하는 식단이 수면 무호흡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으며 미국 국민 건강 및 영양 조사 조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식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비건 투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친환경 비건 투어 전문 여행사 그린 어스 트래블(Green Earth Travel)은 최근 9월 20일에 출발하는 ‘9일 간의 한국 비건 푸드 투어’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총 9일 동안 진행되는 여행은 서울, 부산, 전주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비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울에서 시작되는 비건 투어는 광장시장에서 채소 빈대떡, 김밥 등 한국 분식의 비건 버전을 맛보고 이튿날 전주로 이동해 한국 전통 요리를 경험한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요리 수업도 포함돼 있는데 김치를 담그는 기술과 더불어 김치전을 만들어 막걸리와 함께 먹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고추장을 생산하는 마을에 들러 고추장 생산 과정을 지켜보고, 전주비빔밥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비건 버전으로 즐긴다. 한국 투어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진행된다. 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명상과 휴식 등이 있으며, 사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경주의 여러 유적지를 둘러본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 바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잔인한 방식을 통해 생산되는 가죽에 대해 비판하면서 프랑스 럭셔리 업체 에르메스에 악어 가죽 사용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3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강남구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어 살육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 세계 동물보호 운동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합동 릴레이 시위인 ‘드롭 크록(Drop Croc)’을 함께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드롭 크록’은 이국적인 가죽이라고 알려져 비싼 값에 유통되고 있는 악어 가죽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리고 악어의 공장식 사육을 종식시키려는 운동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에르메스는 핸드백, 지갑, 부츠 등의 제품을 만들 때, 스크래치가 없고 피부조직이 고른 악어의 가죽만을 사용한다. 이에 악어 가죽 핸드백을 만들기 위해서는 악어 3~4마리가 희생되며 재킷 등 의류에는 악어 6마리의 가죽이 사용된다”라면서 “이러한 악어가죽은 이국적인 가죽이라고 불리며 비싼 값에 거래되는데 에르메스의 악어가죽 핸드백은 5000만원에서 1억 원에 판매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이러한 고급진 가죽의 뒤에는 잔인한 악어 사육이 숨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