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구가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체에 직접 접촉하는 수영장 물은 재사용률이 높고 시설운영 중 유기물 및 미생물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소독 및 수질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영장에 대한 수질 관리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수질 기준을 제시돼 있지만 수질검사 주기가 규정되지 않아 시설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법적 검사주기 및 수질검사결과 게시 의무화에 대한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인천에는 공공기관 26개, 민간운영 24개가 운영 중이며 수질검사 결과 2017년 253건 중 7건, 2018년 241건 중 18건이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 주로 잔류염소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이 수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유리잔류염소는 미생물을 제거하는 소독제로 사용되며 과망간산칼륨은 수영장 이용객으로부터 배출되는 유기성 오염의 지표물질이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수영장 시설에 대한 용수교환 및 적정 소독 농도 투입 등 안전한 수질관리를 권고했다. 또 환경부에 수영장 법정 수질검사 주기 등 관리기준 신설을 건의하
군산시가 수송동 상가중심지 가로화단에 시민 헌수를 통한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군산시는 수송사거리에서 월명로 사거리 양방향 2.2km(가로화단 86개소)로 시민헌수자로부터 총 1억8900만원 상당 장미 1만2640본을 헌수받아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화거리는 헌수 신청을 하면 시가 화단을 제공하고 장미를 매입한 헌수자는 이름과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표찰을 달아 직접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미 헌수 의향을 밝힌 헌수자와 함께 오는 28일 장미 헌수목 식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화단 62개소에 1억6700만원 상당 장미 1만128본이 식재돼 장미향으로 가득한 수송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군산산림조합 외 19개 업체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며 시민·기업체·단체로부터 참여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헌수 운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헌수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의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옥천군은 올해 복권기금과 군비 등 총 12억4400만 원을 들여 군북면 환평리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물 복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이 사업은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입, 농촌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주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군북면 환평리와 추소리까지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한 상수관로 8.1㎞를 매설해 이 지역 주민 130여 가구의 식수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청성면 합금리와 안내면 용촌리 지역은 노후한 마을 상수관로 2.6㎞를 교체해 안전한 물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는 청성면 합금리 상금마을 등 6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군은 복권기금 2억8800만 원 등 총 7억2000만 원을 투입해 청성면 산계리의 노후관로 5.7㎞를 개량하고 안내면 오덕리·군북면 막지리·청산면 의지리 등 5개 마을 지하수 개발 사업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전기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전기안전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민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한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정부와 국회, 산업계 주요 인사와 유공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에쓰오일주식회사 김상배 부장에게 돌아갔다. 이플러스에너지화재연구소 김만건 대표, 한국전기신문사 이홍우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에스오일 김상배 부장은 국내 최초로 345kV 초고압 지중선로 방식을 도입하고 수전에 성공하면서 사업장 전기안전과 전원 공급의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대통령 표창 개인부문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고영진 책임, 한국토지주택공사 최옥만 처장, 한국전기안전공사 강대철
충북 증평군이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사업'의 추진을 위한 민·관·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사업 대상지인 △연탄1리 △송산4리 △자원보호증평군협의회 △그린리더협의체 △제1987부대 △농협홍삼이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탄1리 연천천과 송산4리 송산천을 대상으로 정화 활동, 환경 교육, 준설 및 정화식물 식재 등이 진행된다. 증평군은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도랑살리기 사업에 선정돼 총 4억8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가 도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랑만들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수질, 수생생태계의 건전성을 증진하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정읍시는 하북동 노후 공단 인근 1.4ha 면적에 다열과 복층구조의 녹지대 경관개선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북동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해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마련됐다. 하북동 공단은 1990년 조성 당시 주변 지역으로 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완충녹지가 조성됐지만 녹지대 수목의 생육 불량과 훼손으로 기능이 저하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본 사업에 토지개량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억원으로 올해 안에 하북동 완충녹지에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조성한다. 하북동 노후 공단 주변으로 초화류, 교목, 관목 등 수목을 식재하고 데크, 정자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산책로를 조성해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쉼터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 공간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주변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회장 김용식)는 30일 오전 10시 문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회원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9회 진주시장기 자연보호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30개 읍면동 회원들이 문산읍 스포츠파크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해 수거실적, 참여도, 단체원들과의 화합 등을 평가해 우수팀 7팀에게 시상했다. 이는 노래자랑, 품바(각설이)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돼 참여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또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자연보호를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 회원 4명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에 참가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위해 매년 고생하는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연보호활동을 함께 하고 앞장 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는 1979년 창단한 단체로 주요활동으로는 시민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 홍보와 더불어 하천변, 공원 등지의 쓰레기 줍기 활동 등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년 진주시장배 자연보호경진대회를 개최해 자연보호 활동과 함께 회원 간 결속을 다져오고 있다. 김용식 자연보호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연구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한 역량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선도적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고성능 제품들과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기술지원 부서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문별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주력 부문의 궁극적인 재도약을 이끈다. 특히 부문별 '넥스트 스텝(Next Step)' 준비를 통해 연구 고도화 혁신을 이뤄갈 예정이다. 먼저 주력 부문인 고형 합성고무제품의 고부가가치 연구 활동을 이어간다. 자동차 타이어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금호석유화학 대표 제품인 BR(Butadiene Rubber)의 경우, 올해 리튬(Lithium) 촉매를 사용한 LiBR 소재에 타이어용으로 연비특성을 20∼40%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한 F-LiBR(Functional-LiBR)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F-LiBR은 기존 BR의 연비특성을 강화하면서, 낮은 발열 특성으로 타이어 파열 대한 저항이 우수해 중량이 큰 트럭·버스 타이어용 합성고무(TBR)로의 활용에서도 개선된 연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NB라텍스 제품의 경우 글로벌 수요가 점차 확대됨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4대 주요 수입국에 대한 정확한 종 판별 정보 제공을 위해 '이매패류 검색 도감'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감은 러시아, 미얀마, 일본, 중국의 4개국 현지 답사를 통해 확보된 35속 41종 이매패류에 대한 분포, 명칭, 분류학적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 정보가 담겨 있다. 도감에는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서 일반 시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검사자들이 수입 수산물 검사 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입 이매패류 종 판별 매뉴얼'도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의 형태적·유전적 판별 매뉴얼 등을 개발해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이번 도감에서 국내에 종명이 없는 △작은진주담치(신칭) △남방소쿠리피조개(신칭) △남방큰비단가리맛(신칭) △잔주름우럭(신칭)과 속명과 종명 모두 없는 △긴입잔주름조개(신칭) 등 5종에 대해 국명을 부여하고, 국제적 객관성 입증을 위해 유전자 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은행에 등록을 추진 중이다.
경기 양주시가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폐기물 불법 투기, 소각행위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한다. 신고포상금제는 폐기물 불법 투기와 소각행위 등 위반행위 신고 시 불법행위자가 명확히 확인돼 행정처분을 하는 경우 1인당 월 40만원 이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고는 위반행위를 확인한 날부터 7일 이내에 불법행위자를 확인할 수 있는 핸드폰·블랙박스 동영상이나 투기물 사진 등을 첨부해 시청 청소행정과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지급대상과 포상금은 △휴대하고 있는 폐기물(담배꽁초, 휴지 등)을 버리는 행위, 1만 원이나 그에 상당하는 포상품 △비닐봉지, 천, 보자기 등을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 4만 원이나 그에 상당하는 포상품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폐기물을 수거하지 아니하는 행위, 4만 원이나 그에 상당하는 포상품 △생활폐기물이나 사업장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는 행위, 10만 원이나 그에 상당하는 포상품 △차량, 손수레 등 별도 운전 장비를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 10만 원이나 그에 상당하는 포상품 △사업장폐기물을 버리는 행위 신고 시 20만 원이나 그에 상당하는 포상품 등이다. 신고포상금은 행정처분 후 30일 이내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19일 전북지역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10곳에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7백만원 상당 생활안전 용품을 기증했다. 이는 취약계층 가구 아동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완 사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와 고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건강이 가장 우려된다”며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써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더욱 세심한 손길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해 차량 2부제 시행에 적극 동참하면서 인근 도로 물청소,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차량 구매 등을 통해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김영두)가 지난 6일 부산시 화명생태공원에서 가스배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배관순찰용 드론 시범운영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주배관망 4854km를 1일 2회 차량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이동에 따른 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 2017년 10월부터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2개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배관 순찰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그 범위를 7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최적의 KOGAS형 드론 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는 드론 순찰 대상을 50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KOGAS형 드론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 및 원격제어·드론포트(무선충전스테이션)를 활용한 자율비행과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 4차 산업 육성 및 가스배관 안전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순찰시스템의 고도화해 무단굴착공사를 예방함으로써 가스배관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시가 미세먼지와 악취 등 대기를 개선하고 환경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대기 4∼5종 영세사업장 45개소를 대상으로 2019년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우 환경 전문 인력이 없어 방지시설의 적정운영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은 이를 해결하고자 환경산업체가 신규 전문인력을 채용해 전문인력이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관리하도록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에 참여 신청하면 관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리지원을 받는 사업장 중 현장과 사업장 여건 등을 판단해 필요한 경우 일부 업체에 △활성탄 △충전물 △흡수액 △여과포 △후드·덕트·송풍기 등의 유지보수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20%를 자부담하면 최대 약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유지관리 지원 참여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비용뿐 아니라 시설개선비용도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대기 및 악취배출시설 지도점검도 동시에 함으로써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저감해 환경개선 선순환 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