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체육이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을 파고들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마트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대체육 제품은 편의점 도시락에서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으며 요식업계에서는 대체육을 사용한 다양한 요리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 식품 시장에서 대체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기술력만으로 대체육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강원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파우더 형태의 배양육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발행하는 식품과학 학술지인 ‘npj 식품과학(npj Science of Food)’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배양육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성 식품 첨가물을 대신할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연구팀은 세포의 분화율을 높여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세포 배양 조건을 만들고 기존 배양육과 달리 파우더 형태로 제조해 76%가량 가격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개발한 세포 파우더 배양육은 실제 소고기와 같은 향과 맛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향미 분석을 통해 실제 소고기 안심에서 검출된 분자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2040년에는 대체육 비중이 전 세계 육류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렇듯 대체육은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체육 시장은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 국내의 식품업계는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미 몇몇 기업들은 성공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푸드테크 기업 양유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2에서 ‘비건 치즈’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마켓 공략에 나섰다. 양유의 자회사인 아머드 프레쉬는 자체 발효 기술로 만든 ‘비건 치즈’ 개발에 성공했고 이러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CES 2022의 ‘푸드 테크놀로지’ 섹션에 참가하게 됐다. 이들의 ‘아머드 프레쉬 비건 치즈’는 식물성 단백질 우유를 발효해 만들었으며 단백질 함유량도 일반 치즈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아울러 총 6가지 형태와 8가지 맛의 구성으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있으며 앞으로도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 라인이 개발될 예정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국내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CellMEAT)는 무혈청 세포배양액 개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