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붉은고기 섭취, 제2형 당뇨병 발병률 높여…견과류·콩류로 대체해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고기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영양학과(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를 인용해 일주일에 붉은 고기를 2회 이상 섭취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붉은 고기를 견과류, 콩류와 같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또는 적당한 양의 유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 간호사 건강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와 의료인추적조사(Health Professionals Study) 데이터를 통해 21만 6695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최대 36년 동안 2~4년의 주기로 음식 빈도 설문지를 통해 식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2만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제2형 당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