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집사필독] 고양이도 비건?…카랑코 꽃을 먹었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카랑코 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카랑코(칼랑코) 꽃은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색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고양이가 이 식물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카랑코 꽃은 다육식물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고양이에게는 독성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카랑코 꽃이 포함된 독성 성분은 고양이의 소화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도에 사는 집사 A씨는 "키우는 고양이(스코티쉬폴드)가 갑자기 구토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장염인 줄 알았는데 장 마비까지 왔었다"며 "고양이가 최근에 핀 카랑코 꽃을 먹는 모습을 아버지가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키우는 식물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경혜 제주 나아라동물병원 원장은 "식물 선택 시 독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아 물어보거나 씹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