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물 기반 세상 원해” 영국 전역서 우유 테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제 동물권 운동단체 ‘동물 반란’(Animal Rebellion)이 영국 전역의 매장에서 ‘우유 테러’를 일으켰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동물 반란’의 활동가들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맨체스터, 노리치 및 에든버러에 있는 웨이트로즈(Waitrose), 홀푸드(Whole Foods) 및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와 같은 매장에 들어가 계산하지 않은 우유를 열어 매장 내 바닥에 쏟는 ‘우유 테러’를 일으켰다. 이들이 공개한 영상에서 활동가들은 ‘식물 기반으로 전환’을 외치며 진열대에 놓여있던 우유를 열어 바닥에 부어버린다. 이내 매장 직원들이 나타나 행동을 저지하지만, 이들은 계속해서 우유 테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노리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우유 테러를 일으킨 활동가들 가운데 4명은 폭행 및 범죄 피해 혐의로 체포됐다. ‘동물반란’의 이 같은 우유 테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에도 런던의 고급 슈퍼마켓을 찾은 동물반란 활동가 2명은 우유를 카펫에 쏟아 형사상 손해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유 테러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