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마모된 타이어 결국 인간이 먹는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타이어는 마모될수록 배수능력이 낮아져 빗길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 적당한 시기에 타이어를 교체할 것이 권고된다. 그런데 마모된 타이어는 어디로 가는 걸까? 최근 타이어 마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끈다. ◆ 타이어 마모, 미세플라스틱에 미세먼지 원인까지? 자동차, 오토바이 그리고 버스 등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된 경우 새 타이어가 필요하다. 타이어무역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에서만 작년 한 해 약 4,850만 개 승용차용 타이어가 판매됐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마모로 홈의 깊이가 얕아지면 배수능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한다. 수막현상은 고속주행에서 더욱 심해진다. 마모된 타이어로 젖은 노면을 고속 주행하면 물 위에서 주행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하며 타이어 적정 교체시기를 4mm 마모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 타이어는 가황 천연고무 또는 합성 고무의 약 절반으로 구성되며 많은 수의 충전제와 기타 화학 첨가제가 포함된다. 자동차 타이어의 마모는 합성섬유로 만든 옷을 세탁할 때 발생하는 섬유 마모와 함께 대표적인 미세플라스틱 원인 중 하나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