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전문가 60% "자연재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것"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기록적인 홍수와 폭염 등 자연 재난이 일어나면서 기후변화를 대표하는 시대적 용어가 지구온난화에서 기후 위기로 변화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분석해 담은 '미래안전이슈(Future Safety Issue) 1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재난연구원은 기후변화 관련 뉴스 32만 건과 논문·서적 60여 편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50명과 함께 기후변화와 대응에 영향을 미치는 7개 분야 32가지 요인을 발굴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미치는 7가지 분야로는 △국제협력 △제도와 정책 △대중의식 △거버넌스 △사회 △경제 △과학기술 등이 꼽혔다. 주요 요인으로는 ‘지나친 자국 우선주의’, ‘먼저 행동하지 않는 방관자 효과’,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소비행태’ 등 32가지 요인이 발굴됐다. 특히, 이러한 요인들로 인한 기후변화로 위험성이 증가될 미래 재난 및 피해 유형으로는 1위 홍수: 18.6%(도심침수), 2위 태풍: 17.2%(기반시설 마비), 3위 감염병: 16.7%(호흡기 감염병), 4위 폭염: 14.9%(대규모 초과사망자), 5위 가뭄: 11.1%(식수난 및 용수부족)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