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계 최대의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이 최근 글로벌 식물성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5년까지 식물성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스트앤영은 캐나다 단백질 산업(Protein Industries Canada)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전 세계 식물성 육류 매출이 2021년 165억 달러에서 연평균 16.5%의 성장률을 유지해 2035년까지 139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언스트앤영 연구진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굿 푸드 인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가격 민감도 증가, 노동 시장 부족, 단백질 선호도 증가 등 식물성 단백질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식물성 육류 시장 뿐만 아니라 대체 유제품 시장이 연간 9.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건 베이커리 시장 역시 2035년에는 15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존 육류 제품과 질감과 맛이 동등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지만 향후 개선이 이러한 추세를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채식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가 비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세계푸드는 11월부터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에서 판매 중인 ‘베러미트 토스트’가 일평균 800여개 씩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러미트 토스트’는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토스트로 대안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토스트에 주로 사용되는 달걀과 감자샐러드 등을 더해 토스트로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베러미트’를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로 인식시키는데 집중한 반면 올해는 베러미트 판매처를 확장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베키아에누보, 데블스도어 등 자사 외식매장에서의 ‘베러미트’ 메뉴를 비롯해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베러미트’ 활용 범위를 넓힌다. 올해 초부터 유통 채널에 출시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에 입점해 전국의 소비자들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압구정동에서 운영했던 대안식품 콘셉트스토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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