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한양행이 비건 뷰티 시장에 뛰어든다. 유한양행은 뷰티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자사 퍼스널 케어 분야의 첫 제품으로 프리미엄 비건 선케어 브랜드 ‘딘시(dinsee)’를 공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딘시’는 프리미엄 자연 원료의 사용과 제약기업으로서의 꼼꼼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기능성 비건’을 표방하는 브랜드로 모든 제품은 해발 3000m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희귀 원료인 눈연꽃 추출물과 제주 화산섬에서 자생하는 제주별꽃 추출물 등 프리미엄 비건 원료로 만들었다. 또한 딘시에는 천연 유래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하나로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 정화 효능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캠페롤을 비롯해 콜라겐 합성 촉진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미백 및 피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주름개선, 미백 기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까다롭고 철저한 심사로 유명한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까지 동시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소비 주류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윤리적·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비건 라이프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다시 말해 채식주의와 같은 식문화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닌, 입고, 쓰고 바르는 등 삶의 모든 부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의 희생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최근 뷰티 업계에서도 제품 연구·개발부터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다거나 비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관련 제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비건 뷰티 시장의 규모도 성장세를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연평균 6.3%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220억 달러(약 27조 5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비건 화장품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으로 정의된다. 비건 화장품은 인증 기준 및 절차에 부합할 경우 프랑스의 ‘이브’,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 이탈리아의 ‘브이라벨’, 미국의 ‘비건 액션’,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제로웨이스트 열풍에 힘입어 이러한 비건 화장품에 생분해 용기 등을 활용한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