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위례마음의원, 비만 치료제 '위고비' 처방 시작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위례마음의원(배수현 대표원장)이 성남시민·위례신도시 주민 등 위고비 관련 문의가 많아 지난 1월부터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 처방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지난해 10월 15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체중 감량 비법으로 언급한 이후, 병의원과 약국에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속도를 늦추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호르몬을 모방한 GLP-1 계열 약물이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떨어뜨리고, 포만감을 높여준다. 펜 모양의 주사제로 주 1회, 1개월(4주)씩 투여할 때 기존 약물보다 훨씬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해당 비만 치료제의 경우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체질량지수(BMI) 30kg/m²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에 해당될 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