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연극 '사랑해 엄마'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조혜련 홍보대사를 비롯한 배우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과 스태프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액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혜련 홍보대사는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고통과 상실을 상상할 수 없다”며, “함께 기부를 결심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요셉 조이컬쳐스 대표는 “연극을 통해 받은 사랑을 산불 피해 복구에 돌려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피해 이재민들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1일부터 발생한 경남·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위기에 처한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즉각적인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담요 1000장과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지원하고 있다. 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혜화동 대학로의 작은 공연장에서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연극 '사랑해 엄마'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윤진하 작가의 창작극으로, 2019년에는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조이컬쳐스(대표 고요셉)가 대학로에서 5개월간 공연하며 호평을 받은 화제의 연극이다. 2024년에는 (주)조이컬쳐스와 공연전문제작사 안녕컴퍼니(대표 구찬영)가 손을 잡고 공동으로 기획·제작을 맡았다. 방송인 조혜련이 연출을 맡으며 생애 첫 연출 도전과 출연을 동시에 하게 됐다. 또한, 방송인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엄마 역으로, 아이돌 세븐어스의 유희재가 아들 철동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이 아빠 역으로 출연하며 극 중에서 조혜련과 조지환 남매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실에서는 남매지만 작품에서는 부부로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극은 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다.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