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예고됐던 서울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지역의 단수 사태를 긴급 조치를 통해 해결하고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밸브 고장 문제에 대한 복구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앞서 구의정수장의 송수관로 누수 복구 작업 중 발생한 밸브 고장으로 인해 용마 배수지로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용마 배수지에서 물을 공급받는 동대문구 전체와 중랑구 일부, 성동구 용답동 등 25만9천여 세대에 단수가 예고된 바 있다. 현재 서울아리수본부는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긴급 조치로 인해 시민들은 일상적인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1인 가구의 증가와 구매 편리성이 높아지면서 플라스틱 생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에 담긴 생수가 소비자에게는 간편할지언정 환경에는 친화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과학지 사이언스 다이렉트(Science Direct)에 기재된 바르셀로나 글로벌 보건 연구소(Barcelona Institute for Global Health)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수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 수돗물보다 3,500배 더 높다. 연구원들은 수명 주기 평가를 사용해 바르셀로나의 전체 인구가 플라스틱 생수를 소비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평가했다. 그 결과 플라스틱 생수를 소비한다면 수돗물에 비해 종 생태계에 1,400배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매년 1.43종의 야생 동물이 사라지는 것과 동일하다. 아울러 플라스틱 생수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추출 비용으로 연간 8,990만 달러(한화 약 1019억)가 추가로 필요로 하며 이는 수돗물을 마시는 데 필요한 자원 추출의 3,500배에 해당한다. 연구 저자인 캐서린 톤(Cathryn Tonne)은 “연구 결과를 통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할 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