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산업 환경부, 폐플라스틱 열분해로 순환경제…"탄소중립 선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환경부가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현행 0.1%에서 2030년까지 10%로 높여 순환경제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첨단 기법으로 처리해 만든 열분해유는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환경부는 폐플라스틱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고도화를 위해 올해 3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민간전문가 전담반(TF)을 구성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후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석유·화학기업이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납사, 경유 등 석유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을 올해 안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또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의무 대상 산업단지에 대해 매립시설 부지의 50% 범위에서 열분해시설 등의 입지를 허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도 개정한다. 아울러 석유·화학 기업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제품 원료로 활용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 이 밖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