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의 한 유제품 대기업이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100% 식물성 제품만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제품 대기업 보어마르크(Boermarke)는 성명을 발표하고 회사의 제품을 모두 식물성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보어마르크는 지난 30년 동안 낙농업계를 이끌며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식물성 브랜드 베어리(Vairy)를 론칭하며 코코넛 요구르트를 첫 비건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후 이들은 식물성 우유 베이스로 만든 비건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식물성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지난 2년 동안 네덜란드 시장에서 식물성 유제품의 판매량이 800% 상승한 것과 반대로 기존 우유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회사는 식물성 제품만을 판매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회사는 기존 낙농 사업을 또 다른 낙농회사인 드 주벨호브(De Zuivelhoeve)로 이전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베어리 브랜드를 확장시켜 자체적인 100% 식물성 제품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비건만평] 동원F&B, 마이플랜트 론칭…'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에 풍덩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국내 식품기업 동원 F&B가 비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MyPlant)'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내가 선택한 식물성 레시피’라는 메시지가 담긴 마이플랜트는 동원F&B의 스테디셀러 참치와 만두 7종을 비건 제품으로 선보였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통조림 1개, 파우치 4개 등 총 5개 제품이다. 동원 마이플랜트 만두는 김치만두, 일반만두 2개 상품으로 출시됐다. 동원이 선보인 마이플랜트 참치와 만두 모두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다.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했고 열량 부담도 덜었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의 경우 혈당조절 등에 도움 되는 식이섬유 함량은 높이면서 칼로리는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줄였다는 데 회사 측 설명이다. 동원F&B는 또한 식물성 제품이지만 참치, 만두 본연의 맛과 영향을 모두 구현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축적된 참치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과 형태를 만들어냈다. 한국인 식생활에 맞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미국 달걀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 틈을 타 식물성 달걀 브랜드 저스트에그(Just Egg)가 새로운 광고로 소비자들을 시선을 모으고 있다. Insider 등 외신은 지난 14일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인 잇저스트가 자사의 대체 달걀 브랜드 저스트에그의 새로운 광고를 뉴욕타임즈 지면 광고와 미국 전역의 전기 자동차용 충전소 Volta 화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Volta의 충전소는 보통 큰 식료품점 매장 옆에 위치해 있다. 저스트에그는 녹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에 노란 천연재료인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구현한 식물성 대체 계란으로 액상형, 폴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잇저스트는 저스트에그의 시그니처 액상 제품과 함께 “식물은 독감 걸리지 않는다”라는 카피라이트가 적힌 광고를 내걸었다. 광고에는 “역사상 최악의 조류 독감 발생은 계란 선반을 비우고 가격을 상승시킨다. 저스트에그는 식물로 만들어져서 재고가 있으며 콜레스테롤로부터 자유롭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가장 좋은 달걀은 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식물에서부터 나온다”라고 적혀있다. 저스트에그의 광고는 지난해부터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