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곤약뿌리로 만든 '비건 가리비’ 출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대규모 상업적 어업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면서 전 세계 해양 어류 자원의 약 80%가 고갈된 상태다. 아울러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폐기물은 해양 생물에 영향을 미쳐 결국 인간이 수은 등 중금속을 비롯해 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주요 경로로 해산물이 지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해산물이 가지고 있는 해양 생태계 파괴 문제와 중금속 및 미세 플라스틱 문제,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대안으로 대체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비건 가리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국 버지니아에 기반을 둔 식물기반 해산물 회사(Plant Based Seafood Co.)는 자사의 대체 해산물 라인인 ‘마인드 블로운(Mind Blown)’을 통해 비건 가리비를 출시했다. 이들이 출시한 ‘상온에서 오래 상하지 않는 가리비(Shelf-Stable Sea Scallops)’는 이름 그대로 냉장고, 냉동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으로 그동안의 대체 식품들이 대부분 냉동식품이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비건 가리비는 곤약 뿌리를 주 원료로 100% 식물성 재료만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