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동물보호단체, '에르메스' 악어 학살 중단 촉구 'Drop Croc' 시위 및 기자회견 개최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에르메스 도산파크 매장 앞에서 오는 29일 오후 1시에 'Drop Croc' 시위와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보호연합 △World Animal Protection △Defend the Wild △Collective Fashion Justice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구호 제창,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7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동물단체들은 에르메스가 운영하는 악어 사육 농장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과거 'PETA'가 텍사스, 짐바브웨, 베트남의 악어 농장의 잔인성을 폭로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며, 수많은 동물단체와 세계 시민들이 에르메스의 동물 학대 산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도 동물 학대 산업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르메스는 새로운 악어 사육 농장을 대규모로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비난을 받고 있다. 악어 사육 농장의 잔혹한 실태는 감금과 폭력적인 죽음으로 점철돼 있으며, 이는 에르메스가 지속 가능한 명품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