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황영웅의 여름 팬미팅이 지난 5일 오후 2시에 오픈했지만, 오픈한지 3초 만에 전체 매진이 됐다. 본지 기자도 오후 1시 40분부터 준비해서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들어가자마자 대기 2천 번이 넘어섰다. 여러 인기 가수들의 티켓팅에 참여했지만, 3초 만에 전체 매진이 되긴 처음이다. 그래서 3초 대신 좀 더 시간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10초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다. 10초가 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어제 티켓팅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1초 차이로 대기번호가 몇백 번이 되기도 하고, 몇천 번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번 '여름 팬미팅' 티케팅 이후에 미담도 속출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황영웅의 찐팬이 “미소님에게 감사합니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미소라는 팬은 티켓팅을 못하는 어르신 팬들을 위해서 자신의 아들과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무려 32장이 넘는 티켓을 어른들에게 나눔을 했다. 또 희야라는 한 팬은 자신이 어렵게 구한 티켓을 70세가 넘는 한 팬이 우울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은 다음 콘서트를 기약하며 어르신 팬에게 넘겼다. 또 한 팬의 자녀는 “어머님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갑니다”라며 자신이 어렵게 구한 티
[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황영웅이 '여름 팬미팅'을 오는 8월 30~31일 양일간 3회 영등포에 위치한 명화 라이브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황영웅의 여름 팬미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티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자 팬들과 병마와 싸우고 있거나 가족의 병마를 돌봄 하는 팬들을 위한 배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려는 그동안 많은 가수가 진행하려고 했지만, 팬들의 반대와 우려로 진행이 되지 못했다. 이에 황영웅은 지난 '봄날의 고백' 콘서트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번 여름 팬미팅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고령자 팬들과 환우 팬들 등 일부 좌석에 대해 우선권을 제공했다. 몇몇 팬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한 회 500여 명에서 1천여 명의 공연으로 확대를 통해서 다른 팬들의 참여도 늘리면서,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오는 8월 30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되는 공연에는 '아픈 몸도 막을 수 없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 97명이 선 배정이 됐다. 암이나 다른 병과 싸우고 있는 팬들과 가족의 병마와 싸우는 팬들을 위한 배려다. 또 8월 31일 오후 2시에 배정이 된 '내가 왕 언니, 왕 오빠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