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물성 식단은 지속가능성의 미래" 다국적 식품 기업의 연구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손꼽히는 식물성 식단에 대한 중요성은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돼왔다. 하지만 최근 한 기업의 연구 자료는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힘을 싣는 중요한 발표가 됐다.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는 최근 연구발표를 통해 식물성 식단은 개인과 지구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식단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Fortune이 뽑은 500대 기업 중 하나이면서 세계 최대 식품 제조업체 중 하나로 이러한 대기업의 보고서가 식물성 식품의 타당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레버의 과학자 Nicole Neufingerl과 Ans Eilander는 식물성 식품이 소비자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하기 위해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성인의 육류 섭취와 비교: 체계적인 검토’(Nutrient Intake and Status in Adults Consuming Plant-Based Diets Compared to Meat-Eaters: A Systematic Review)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들은 2000년에서 2020년 사이에 수행된 141개의 연구에서 식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