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저탄소 식단인 채식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북도교육청은 '나와 지구의 건강을 살리는 학교급식 레시피'를 주제로 내달 17일까지 '저탄소 및 채식식단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전북교육청의 저탄소 환경급식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응모 주제는 △나의 건강과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채식)식단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저탄소(채식)식단 △나만의 비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저탄소(채식)식단 △우리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저탄소(채식) 식단 등 4개 분야다. 공모전에는 영양교사·영양사·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학교급식 관계자는 식판 사진 1장과 조리과정 사진 4장 등 총 5장의 사진과 레시피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고, 교직원·학생·학부모·도민은 완성된 요리사진 1장과 조리과정 사진 2장 이상과 레시피를 이메일로 제출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식단인 식물성 식품을 권장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의 기후 자문가들이 식물성 식품 소비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가격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최근 영국의 기후 변화 위원회(CCC)와 기후변화 및 사회 변화 센터(CAST)가 발표한 보고서는 8가지 주요 영역에서 효과적인 기후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행동 과학의 역할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첫 번째 방안으로 고탄소 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식단 변화를 손꼽았다. 기후 변화 위원회는 2050년까지 1인당 소고기, 양고기, 유제품과 같은 고탄소 식품을 최소 20% 줄이고, 동물성 식품에서 식물성 식품으로 최대 50%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1천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영국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기후 자문가들은 식물성 식품을 더 저렴하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보고서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를 인용해 과일과 채소에 대해 30% 환불을 제안받은 쇼핑객이 더 많은 농산물을 구입한 사례를 들며 저탄소 식단으로의 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식단을 마련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가 영양사를 대상으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저탄소 급식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 안산시는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관내 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저탄소·채식 요리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과 20일에 진행된 교육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단설유치원 영양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탄소·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을 학교급식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함께 연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진홍 스님이 강사로 나서 가지새싹말이, 깻잎옥수수전, 두부우엉조림, 새송이버섯 양념구이, 오미자청 토마토 절임 등을 함께 만들어 시식하며, 학교급식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요리실습에 사용된 방울토마토, 가지, 옥수수, 깻잎, 버섯 등 식재료를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로 준비해 학교급식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영양교사는 "이번 교육 내용을 참고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샐러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상은 건강에도 좋고 저탄소 식재료로 불리는 해조류를 사용한 샐러드를 선보였다. 대상 청정원의 오푸드(O’food)가 국내산 해조류를 사용한 해조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완도·고흥 등에서 채취한 미역·다시마 등을 원료로 사용한 신제품 해조샐러드는 오리지널맛·유자맛 2종으로 구성된다. 오리지널은 신선한 해조류를 사용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유자맛은 상큼하고 향긋한 풍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미역은 특유 뻣뻣한 부분은 제거하고 미역 줄기 부드러운 부분만 선별해 식감까지 살렸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두 번에 걸친 세절 작업으로 굵기와 길이도 가늘고 일정하게 만들었다. 차가운 상태로 즐길 수 있는 냉장 편의식 제품으로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열을 가하지 않는 HPP공법을 적용했다. 착색료·보존료·글루텐 등이 첨가되지 않아 건강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해조샐러드는 200g 소용량으로 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접시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대만 정부가 저탄소 식단을 장려하도록 요구하는 획기적인 기후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0일 포커스 타이완 등 현지 언론은 대만 의회가 ‘기후 변화 대응법(Climate Change Response Act)’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새로운 기후 법안에는 국가의 2050 순 제로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전면적인 법안이 포함돼 있다. 내년 초에 시작될 기후 변화 대응법은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NCSD)가 주도할 예정이며 위원회에서는 직간접적인 탄소 배출에 대한 수수료 징수와 탄소 집약적 제품 수입에 대한 세금을 포함한 실행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중앙 정부 및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거둬들여진 탄소 수수료는 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기업 투자를 보조하는 온실 가스 관리 기금과 지방자치단체 기후정책 집행과 관련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법안에는 이례적으로 저탄소 식단을 대만 국민들에게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8항과 42항의 두 조항에서 식물성 식단을 장려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법안의 8항은 음식물 폐기물 감소 및 저탄소 식단 촉진에 대한 책임을 대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저탄소 식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8일 저탄소 채식식단 및 오븐요리 자료집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학교급식 주요 정책 사업인 저탄소 환경급식 운영의 효율적인 운영과 다양한 식단제공을 위해 채식 식단 식재료 지원사업 운영학교 담당자 및 지역교육청 식단개발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를 통해 저탄소 학교급식 채식 식단 레시피 공모전 식단, 로컬푸드를 활용한 향토 음식 식단, 동아리 회원이 개발한 채식 식단 및 오븐 요리 레시피, 기후 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가정통신문 및 식재료 교육자료 등을 개발하게 된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달 15~30일 '저탄소 학교급식 채식 식단 레시피 공모전'을 추진한 바 있다. 학교급식 식단 레시피 공모전은 '나의 건강과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채식급식 레시피',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채식급식 레시피', '나만의 비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채식급식 레시피', '우리고장 식재료를 활용한 저탄소 채식급식 레시피'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서기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은 "저탄소 환경급식 운영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학교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