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제7회 베지노믹스 비건페스타가 진행된 가운데 이번 비건페스타는 150개사 20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새로운 비건 트렌드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비건뉴스가 비건페스타 현장에 참여한 여러 비건 브랜드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파아프 템페 대표 장홍석입니다. Q2. 국내에서 처음으로 템페를 만들어 판매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식재료 중에 템페를 한국에 들여온 계기가 있을까요? 무용수로 활동하던 중에 인도네시아 공연을 가게 됐는데, 거기서 처음 템페를 접하게 되었어요. 워낙 먹는 것도 좋아하고 식재료에 관심이 많았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템페를 접했을 때는 정말 많이 놀랐죠. 세상에 이런 식재료가 있구나 하고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템페를 먹기 위해 이태원 식료품점을 찾았어요.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 먹었던 담백하고 건강한 맛의 템페와 다르 게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템페 특유의 곰팡이도 볼 수 없었고, 물론 맛도 없었죠. 그로부터 1년 뒤, 인도네시아에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현지 큐레이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템페(tempeh)는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거나 들어봤을 식재료다. 인도네시아의 발표 식품으로 불린 대두의 껍질을 벗겨 리조푸스 곰팡이균을 첨가한 뒤 바나나 잎에 싸 30도 이상에서 실온 보관해 만든다.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하지만 훨씬 단단한 외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식단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템페는 단백질 함량이 뛰어난 식품으로 그 양이 두부의 두 배에 달할 정도다. 또한 발효식품인 만큼 장내 유익균 성장에 도움을 줘 변비에도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나 중성지방 수치 감소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채식주의자들에게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B12도 함유하고 있어 채식주의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재료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식재료인 만큼 어떻게 조리해서 먹어야할지 고민이 생길 수도 있다. 사실 패키지에 담겨 나오는 템페는 바로 먹어도 되는 식품이지만 고소한 식감을 극대화 시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잘 으깨져 버리는 두부와 달리 단단한 식감으로 굽거나, 찌는 등의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색창에 템페를 사용한 요리법을 치면 다양한 요리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식물성 식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유에프앤비가 템페를 활용한 비건 간편식을 선보였다. 간편식, 밀키트 제조전문업체 소유에프앤비가 키토유(KETOYOU) 브랜드를 통해 병아리콩 템페를 이용한 비건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템페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발효 식품으로 비건 식단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유에프앤비는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채식 열풍이 일어나면서 비건 시장이 해마다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영국, 미국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템페 간편식의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홀푸드(Whole Foods)가 선정한 2021년 10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인 병아리콩을 주 원료로 개발된 제품은 템페 카레, 템페 캐슈넌 볶음, 템페 육개장, 템페 채식잡채 등이며, 냉동간편식 형태로 출시돼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템페 간편식은 품질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경기도과학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키토유 브랜드 또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2022 그린메이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