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축제의 꽃 ‘불꽃놀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여름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행사가 바로 불꽃놀이다.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은 장대한 광경을 통해 인간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 이러한 폭죽이 실제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불꽃놀이는 매우 짧은 시간에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지난 2019년 포브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불꽃이 터지면서 만들어지는 알록달록한 색상은 모두 다른 화합물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예컨대 리튬염은 분홍색, 나트륨염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구리 및 바륨염은 녹색 또는 파란색, 칼슘 또는 스트론튬은 빨간색을 나타낸다. 공중에서 폭죽이 폭발하는 동안 이러한 금속염은 타거나 없어지지 않고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및 질소가 포함하는 에어로졸이 되는데 이를 직접적으로 흡입하거나 섭취하게 되면 심장 질환 및 다양한 암에 이르기까지 장,단기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놀랍게도 폭죽의 파편이 땅에 떨어지면서 주변 호수나 강을 오염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화학 물질이 떨어져 물을 오염시켜 수중 생물과 지역 식수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과거 미국 화학 회지(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발표된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