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주요 쟁점에서 회원국 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며 협약 성안에 실패했다. 특히 플라스틱 생산 규제와 제품 및 유해 화학물질 관리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 핵심 사안에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디자인과 폐기물 관리, 협약 이행 방안 등 일부 분야에서는 일정 수준의 의견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 협상(INC-5.2)은 2025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협상 개시 전날인 11월 24일에는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중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최한 '공동행동: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중국 시민사회단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라스틱 재활용산업 공급망 협업 플랫폼 단체인 중국의 녹색재활용플라스틱공급망그룹(GRPG), 중국 생태환경부 산하 중화환경보호협회, 세계자연기금(WWF), 중국 심천시 제로웨이스트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세계 2위의 플라스틱 생산국인 중국의 시민사회와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 INC-5 협상 대표 등 60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구 어디에서나 존재한다고 알려진 미세플라스틱이 구름에서도 발견되면서 지구 전체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또한 연구진은 구름 속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이 기후변화를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최근 학술지 ‘환경화학 레터스(Environmental Chemistry Letters)’에 게재된 일본 와세대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폐기물이 마모돼 작은 크기로 변한 미세플라스틱이 일본 최대 산인 후지산과 오야마산 정상의 구름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남극과 북극, 해저 깊은 곳에서부터 인간의 신체 등에서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자유 대류권(free troposphere)과 대기 경계층에까지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됐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에 연구진은 해발 1300~3776m 사이의 일본의 가장 높은 산 두 곳인 후지산과 오야마산을 대상으로 정상에 근접해 있는 구름수(cloud water)를 수집했다. 실험 대상이 된 후지산 정상은 자유 대류권에 위치하고, 오야마산은 대기 경계층에 있으며, 둘 다 지구 대기의 가장 낮은 층에 속한다. 연구진은 수집된 구름수를 이미징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