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발전하는 배양 기술…고급 보양식 '장어' 개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식재료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장어는 영양가가 높고 남성의 스태미나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으로 인해 고급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장어 남획으로 이어져 일본에서는 지난 201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6월 장어를 멸종위기종 가운데 멸종 위험이 두 번째로 높은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다. 장어가 멸종위기종에 처한 이유에는 전 세계 식용 장어의 대부분이 양식으로 키워지는 것이 크다. 현재 장어를 양식하는 방식은 알 단계에서 키워내는 ‘완전 양식’이 아닌 100% 자연산 치어를 키워내는 것으로 지구상에서 양식 장어가 소비된 만큼 자연산 장어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최근 이스라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Forsea가 나섰다. Forsea는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대체 해산물을 개발하는 회사로 배양 장어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들은 독자적인 오르가노이드 배양 기술을 통해 실제 장어와 모양, 질감 그리고 영양학적 프로필이 동일한 배양 장어 필레를 개발했다. Forsea에 따르면 독특한 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