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품업계, 채식에 푹 빠졌다" 비건 춘추전국시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소비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가 ‘환경’과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비건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비건은 건강과 환경, 동물 보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동물성 식품을 소비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고 공장식 축산업에서 비롯되는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채식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는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채식 인구 잡기에 나섰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식품 대기업은 자사의 비건 브랜드를 론칭해 대표 식품에 비건을 접목하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더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베지가든’을 론칭하고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대체육, 조리 냉동식품,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볶음밥 등 간편식까지 최근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독자적인 대체육 제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비건 푸드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PlanTable)’을 출시하고 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