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글로벌 1위 식품 기업인 네슬레(Nestle)가 퍼펙트데이와 협업을 통해 만든 비동물성 인공 우유의 출시를 앞두고 제품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 19일 퍼펙트데이는 공식 SNS를 통해 “네슬레가 퍼펙트데이의 비동물성 우유 단백질로 만든 우유인 코와분가(Cowabunga)를 이번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6개 매장에서 시범 판매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출시를 앞둔 제품은 지난 9월 네슬레가 비동물성 우유의 가능성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음료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퍼펙트데이의 비동물성 우유 단백질을 도입해 만든 신제품은 오리지널과 초콜릿,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15온스 제공량의 칼로리는 250이며 14g의 지방 및 칼슘과 비타민 D가 포함돼 있고 유당과 콜레스테롤은 함유돼 있지 않다. 네슬레 측은 “네슬레의 첫 번째 비동물성 유제품 단백질 기반 제품을 시험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소비자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방법을 우리 사업의 미래 성장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동안 낙농업은 산림벌채, 폐기물로 해양 생태계 파괴,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완전식품이란 인간에게 필요한 5대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된 식품으로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요리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원료 상태로 섭취해도,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가리킨다. 하지만 영양 과잉의 시대에 우유는 오히려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 특히 우유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6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마린다 대학교 (Loma Linda University) 연구진은 우유 섭취와 전립선암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암이 없는 참가자 2만 873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무려 8년간 연구 대상자들의 식단을 추적 관찰을 진행했으며 식이 섭취량은 음식 빈도 설문지(FFQ)와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수집했고 전립선암의 가족력, 신체 활동 및 알코올 소비, 전립선암 검진 등에 관한 정보도 집계했다. 그 결과 8년 동안
[비건만평] 젖소 없이 발효탱크서 '우유' 만들어...'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