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이마트 대체육 판매 본격화 "채식 인구 겨냥"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가 25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이마트가 대체육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마트는 2일 수도권 20개점 내 축산 매장에서 '지구인컴퍼니' 대체육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구인컴퍼니는 전통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를 개발·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판매 상품은 순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4종이며, '언리미트 민스', '언리미트 버거 패티', '언리미트 슬라이스 구이용', '언리미트 풀드 바비큐'를 판매한다. '언리미트' 상품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의 색감 등을 구현하기 위해 상품에 따라 비트, 석류, 카카오파우더를 넣거나 병아리콩, 렌틸콩 등으로 영양을 더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대체육을 가공식품이 아닌 우육, 돈육과 같은 하나의 축산 품종으로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축산 코너에서 진열 판매한다. 육류 쇼핑에 있어 고객 중심적인 매장을 구성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미국 등 채식 문화가 발전하고 대체육이 정착된 나라의 대형마트에서도 전통 육류를 주력으로 하되 동일 공간 내 대